Chaos Monkeys

whiteblossom01
|2025. 7. 2. 13:01
진정한 PM의 역할이란 무엇일까?

 

The role of the "shit umbrella" in product management

PM이란 똥의 폭풍속에서 열심히 타자를 치고있는 팀원들의 머리에 너무 커서 들기도 힘든 거대한 똥우산을 씌워주는 제품개발의 머슴같은 존재이다. 코드를 제외한 모든일을 담당하게된다.

사생활을 담당하는 보호팀과 무수한 미팅을 하고 제품을 발휘할 수 있는 기능을 엄선하고 편집하여 보여주고 케케묵은 법적틀과는 어떻게 맞아떨어질지 설명해야한다

또는 웃고는 있지만 머리가 텅빈 영업직원들로 가득한 회의실에서 그들이 신제품을 사용할 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제품에 대해 소개해야 한다. 또한 다른 제품 관리자를 상대로 권모술수를 써서 그들이 개발중인 제품을 변경하거나 엔지니어링에 배분된 자원을 조금 내주도록 구워삶아야한다.

고위 경영진 등 고위급과의 미팅에 참석해서 제품을 홍보하고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테트리스 조각을 맞추듯 제품을 홍보하고 제품을 그들 세상의 청사진에 끼워 넣어야 한다.

다른 제품 관리자가 다가와 우리 팀원을 약탈하러 들거나 우리 제품 기획 안에서 그들의 제품과 비교되는 몇몇 요소를 문제삼고 우선순위에서 밀어내려 할때에는 목소리를 높여 팀을 방어해야한다.

뛰어난 제품관리자는 내가 구성한 제품을 만들어 내도록 엔지니어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자신의 군대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버린 독재자 꼴이 된다.

페이스북 광고부에서 가장 애잔한 사람은 엔지니어의 신뢰를 잃은 제품 관리자였다.

자신의 지위가 주는 허세를 누리며 이메일과 로드맵을 사방에 보내도 아무런 결과물도 내지 못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