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없이, 1000원을 만드는 법? (MakerDAO & DAI)

 

안녕하세요!
오늘은 디파이(DeFi)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중요한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인
MakerDAO와 DAI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수많은 스테이블코인 중에서,
DAI는 중앙화가 아닌 ‘알고리즘 + 담보 기반’으로 운영되는 최초의 탈중앙 스테이블코인이에요.

그럼, MakerDAO와 DAI가 왜 디파이의 시작이자 중심인지를 알아볼게요!

 

 

1. MakerDAO란 무엇인가요?
: MakerDAO는 탈중앙화 대출 시스템이에요.
사용자는 ETH 같은 자산을 담보로 예치하고, 그에 상응하는 만큼의 DAI를 발행할 수 있어요.

 

• 이 시스템을 통해
  담보는 그대로 보유한 채로 DAI를 사용해 다른 디파이 전략을 펼칠 수 있는 구조죠.

핵심 개념은 "자산을 팔지 않고도 유동성을 얻는다"예요.

 

2. DAI란 무엇인가요?
: DAI는 MakerDAO에서 만들어지는 스테이블코인이에요.

 

• 특징

항목	설명
가치 기준	1 DAI ≒ 1 USD
발행 방식	담보 예치 + 스마트 컨트랙트에 의해 생성
담보 자산	ETH, WBTC, USDC 등
관리 주체	MakerDAO의 거버넌스 커뮤니티 (탈중앙)

= 즉, 중앙기관 없이 담보를 바탕으로 1,000원 가치의 토큰을 만드는 시스템이에요!

3. 어떻게 작동하나요?

아주 간단한 예시로 설명해볼게요.

예시:
- 내가 1 ETH (시세: $2,000)를 MakerDAO에 예치
- 담보비율이 150%일 경우 → 약 $1,300 상당의 DAI를 발행 가능
- 이 DAI를 다른 디파이 서비스에 활용 (예: 스테이킹, 스왑 등)
- 나중에 DAI를 갚고 → ETH를 다시 회수

주식의 공매도 시스템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주 괜찮은 시스템이죠??!

 

하지만...!

 

청산주의 !:

• 담보 자산의 가치가 떨어지면 자동 청산 위험
• 이를 방지하려면 충분한 초과 담보(Overcollateralization)가 필요

 

일단 돈을 빌려서 하는 개념이라, 갚을때 제때 갚지 못하거나

충분하지 않다면 청산을 당해서 한강물 온도 체크하실지도 몰라요...!

 

High Risk, High Return이라는 말이 있죠.

여기에 딱 맞는 문장입니다...!

4. DAI의 특징 vs 기타 스테이블코인

항목	DAI	USDT / USDC
운영 주체	MakerDAO (탈중앙화)	Tether, Circle (중앙화 기업)
담보 방식	온체인 자산, 스마트컨트랙트	실물 달러 기반 또는 기타 증권
발행 투명성	블록체인 상에서 누구나 확인 가능	일부 비공개 영역 존재
디파이 적합성	매우 높음	높음 (그러나 중앙화 리스크 존재)

5. MakerDAO가 디파이에서 중요한 이유

• 디파이 역사상 최초의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성공 사례로 꼽힘
• 탈중앙 자율 거버넌스 시스템(DAO)을 현실화
• 이후 등장한 모든 CDP(담보 기반 대출) 시스템의 원조
• DAI는 많은 디파이 플랫폼에서 기본 화폐처럼 사용됨

 

6. 최근 변화 & 도전

• 멀티콜래터럴 DAI(MCD): ETH 외에도 다양한 자산으로 담보 가능
• Real World Asset(RWA): 실제 채권이나 부동산 담보 실험 중
• Endgame Plan: MakerDAO의 미래 구조 재설계 진행 중 (탈중앙 거버넌스 강화)
  
  

 

 

마무리
MakerDAO와 DAI는 단순한 디파이 프로젝트를 넘어서
탈중앙화 금융의 철학, 기술, 구조 모두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에요.

디파이를 공부하거나 활용하려는 분이라면,
DAI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디파이 문해력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음에는 DAI를 활용한 디파이 전략이나,
MakerDAO의 거버넌스 시스템(투표, 보상 구조 등)에 대해서도 소개해볼게요 😊